어제 늦은 밤 통화를 하다가 만두가 화가 났다.화가 난 만두는 목소리가 잘 전달이 안되서 그런지 화난 목소리로 선풍기 꺼 라고 말했다.탕이탕이보다 2살이나 어린게 혼내줄까 싶었는데 그러기엔 조금 무서워서 딸깍 소리와 함께 바로 껐다. 그렇게 조금 혼이 난 이후, 쫄았다고 놀린 만두가 밉다.쫄탕이라나.. 아무튼 그렇게 잠이 들고, 출근 길에 만두가 생각이 났다.연락했더니 어제 언제 화냇냐는 듯, 만두가 애교를 부린다.역시 그녀는 가끔 이상하긴 하지만 귀엽다.그렇게 생각하며 성수역에 도착하여 내려오는데신기하게도 같은 지하철에 있었나 보다.그녀를 아침에 보았다는 것은 좋은 일이 생길 듯한 아침이다. 만두는 목캔디 사러 편의점에 가야 된다고 하여, 같이 편의점을 갔다.당당하게 탕이탕이는 말한다.음료수 사줘♡만두..
회사에서 배를 움겨잡고 화장실을 갔다왔어어제 순대국을 먹는데, 청양고추넣을때 말리지 그랬니ㅠ 오늘 속이 너무 아프다. 나는 이렇게 속이 쓰린데, 너는 혼자 괜찮니? 조금 기분나쁘단다. 근데 속이 쓰려서 그런지는 몰라도, 선호하지 않던 빠네파스타가 생각이 난다. 우릭 저저번주 일요일에 먹었던 빠네 파스타 맛있었어 신기하다. 평소 생각나지도 않는 빠네인데, 속이 쓰려서 생각이 나다니 ㅎㅎ 어제 처음으로 너가 사준 로션을 처음으로 써보았단다. 솔직히 말할께 내 스타일의 향은 아니야 끈적거림이 적어서 좋기는 하지만, 냄새가 내 스타일이 아니야 그러니까 다음에도 또 사줘 냄새가 좋게 말하면 조금 고급진데, 익숙한 냄새가 아니란다. 그래도 만두한테 너무 고마워 다음에 나도 만두한테 좋은거 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