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추천 |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뚝도시장 서울맛집

맛집 추천 |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뚝도시장 서울맛집

시장통이라 이곳은 찾기 쉽지는 않지만 시장답게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곳을 좋아합니다.

가난한 월급쟁이라 비싼 데를 자주 갈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가성비 좋은 곳을 선호합니다.
분위기는 내가 만들어 갑니다.
그래서 자주 싸웁니다.

오늘은 기분도 썩 좋지 않습니다.
업무가 맞지 않는 것인지, 그냥 못하는 것인지 이해되지 않는 하루입니다.

사람을 설득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듯합니다.
기분도 그렇고 소주 한 병부터 시킵니다.

먼저 서울맛집을 말씀드리기 전 이곳은 패스트푸드가 아닙니다.
이곳은 슬로우푸드입니다.

스태미너에 좋다는 장어.
정말 남자한테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시킵니다.
플라시보 효과를 기대하며,

※플라시보 : 심리적 효과를 얻기 위하여 환자가 의학이나 치료법으로 받아들이지만 치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가짜 약제.
(즉 플라시보효과란, 가짜 약인데 환자가 효과가 있다고 믿음. 그리고 진짜로 효과가 나타남.)

주문한 바다장어가 나옵니다.
양은 적어보일 수 있지만 10,000원이면 감사합니다.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사랑스러운 그녀가 사진 찍으라고 내밀어줬지만 나에게 쌈을 싸준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아직 부끄러운가 봅니다.

장어로는 양이 모자라 추가라 양푼이감자탕과 비빔밥을 고민하던 중 날씨도 더워 그냥 비빔밥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계란후라이가 없는 건 아쉽지만 맛있습니다.
가격도 3,000원으로 저렴하고 꼭 술 안주가 아니더라도 낮에 점심으로 먹을 수 있어 가성비로는 최고입니다.

물냉면도 추가적으로 시키기는 하였으나 먹는 데 너무 빠져 그만 사진을 촬영하지는 못했습니다.
사실 냉면이 맛있던데 조금 아쉽습니다.

술을 더 먹고 싶었지만 그녀가 허락해주지 않습니다.

조금은 심적으로 힘든 하루였지만 소주 한 잔으로 훌훌 털 수 있는 좋은 곳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다음에도 또 올 듯합니다.

이상 뚝도시장에 위치해 있는 서울맛집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