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추천 | 서울 구로구 구로동 원이네맷돌빈대떡&닭갈비 신도림점

맛집 추천 | 서울 구로구 구로동 원이네맷돌빈대떡&닭갈비 신도림점

아저씨들이 많이 방문하는 식당입니다.

배고픔에 지쳐 메뉴판 사진을 찍는 걸 깜빡했네요.

일단 빈대떡과 시원한 막걸리가 당기기는 했지만 닭갈비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집반찬 같은 느낌입니다.
닭갈비를 주문했는데 간장이 나온걸 보면 아주머니께서 착각하신 듯하네요.

조금 기다리니 닭갈비가 나옵니다.

사랑스러운 그녀는 비쥬얼이 좋다고 좋아합니다.
사실 저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숙주가 올라간 닭갈비는 또 처음이네요.

오늘도 수고했을 사랑스러운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며 닭갈비가 어서 익어가기만을 기다립니다.
시간은 밤 10시고 저녁을 안 먹었기에 조급하네요.

작은 기다림 끝에 닭갈비가 다 익었습니다.
2인분 양도 푸짐해 보이고 저의 기분을 더욱 행복하게 해줍니다.

예쁘게 앞접시에도 담아 보았습니다.

오늘도 역시 세상 귀여운 그녀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봅니다.

"시원하게 막걸리 한 잔 어떨까?"
"응, 꺼져."

2살이나 어린 게 말도 예쁘게 참 잘하네요.

어찌 되었든 지친 영혼을 달래줄 시원한 게 땡기는 건 사실 그녀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시키게 되었습니다.

잔에 따르고 그녀와 오늘을 마무리하는 의미로 건배를 합니다.

시원한 콜라 한 잔에 오늘 하루의 피로가 싹 녹습니다.
막걸리 먹었어도 맛있겠지만 사랑스러운 그녀와 함께하는 시원한 콜라 한 잔도 참 소소한 행복입니다.

맛있는 닭갈비와 함께 콜라를 마시며 잠시의 행복을 서로 즐깁니다.
점점 늘어가는 콜라병...

콜라에 취한 건지 세상 귀여운 그녀에게 취한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오늘을 마무리할 때가 다가왔습니다.
내일만 고생하면 곧 다가올 주말에 서로 행복해하며 아쉬움을 뒤로 머금은 채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상 아저씨들이 많지만 사람 많은 곳에는 이유가 다 있는 원이네맷돌빈대떡&닭갈비 위치 남기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