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추천 |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해성양꼬치

맛집 추천 |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해성양꼬치

오늘은 다름 아닌 양꼬치를 먹기로 했습니다.

세상 귀여운 그녀와 함께 검색을 하던 도중 무한리필인데 고기 퀄리티도 떨어지지 않는다는 말에 무작정 방문한 해성양꼬치.

대림역 11번 출구에서 가까운 곳으로 지하1층에 있습니다.
가게에 들어서니 오픈한 지 얼마되지는 않았는데 생각보다 대학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많아 신기했습니다.

메뉴판을 일단 보도록 하겠습니다.

1인당 양꼬치는 12,000원으로 무한리필입니다.
양꼬치를 바로 주문하고 세상 귀여운 그녀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봅니다.

"양꼬치엔 칭따오!"

오늘은 조금 단호박을 먹었는지 세상 단호합니다.

잠시 밑반찬이 세팅됩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아 결국 칭따오 허락을 받고 말았습니다.

딱 1병만!!!

세상 귀여운 그녀에게 허락을 받고 나니 주문한 양꼬치가 나옵니다.

가격은 착한데 나오는 걸 보니 더욱 사랑스러워 보이는 꼬치들입니다.
기본적으로 닭발, 닭똥집, 새우, 소시지, 껍데기, 양꼬치 구성으로 나옵니다.

불이 올라가고 양꼬치를 화로에 올려 봅니다.

사랑스러워 보이는 꼬치들♡

닭발이 생각보다 회전이 잘되지 않는 단점

무게 때문에 그런 건지 꼬챙이만 돌아가는 현상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부지런한 제가 세상 귀여운 그녀에게 조금이라도 사랑을 더 받기 위해 열심히 구웠습니다.

어느덧 맛있게 익은 고기들~
그녀에게 허락받은 칭따오를 시킵니다.

빠질 수 없는 세상 귀여운 그녀와 건배!

칭따오잔에 먹어서 그런지 오늘따라 맥주가 더욱 맛있습니다.

맥주는 1병만 허락했으므로 아껴 먹어야 합니다.

사실 무한리필이라 많은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기대가 낮아서 그랬던 건지 먹어보니까 너무 맛있습니다.
제일 맛있게 먹은 양꼬치는 아니지만 상당히 맛있었다는.

폭풍 흡입하고 양꼬치만 따로 추가로 더 요청하였습니다.

세상 귀여운 그녀는 닭발이 최고라며 이 정도면 인생닭발이라고 합니다.
칭찬이 좀 과한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어찌되었건 닭발을 좋아하는 세상 귀여운 그녀에게 대왕닭발을 주었습니다.

정말 열심히 먹은 저와 그녀.

47개의 꼬챙이가 나왔습니다.
예전에 친구랑 70개 채운 적이 있어서 도전하고 싶었지만 배가 많이 불러서 포기했습니다.

그래도 뿌듯합니다.
2명이니까 24,000원! 개이득!!

가게도 깔끔하고 맛도 괜찮고 양도 무한이고 이정도면 훌륭합니다.

집에서 가까웠다면 엄청난 단골이 되었을 텐데 하는 조금의 아쉬움을 뒤로 남긴 채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상 대림동에 위치한 해성양꼬치 위치 남기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