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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 조리원은 천국일까
아가보다
3일 일찍 산후조리원에 입성한 나는
다음 날부터 유축을 시작했다.
아가가 있는 병원으로 초유를 전달하기 위해.
(이틀간 조리원에서 병원까지 초유 배달한 남편 고생했어!)
유축 포함
조리원에서의 생활을 요약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1. 가슴마사지 (너무 아팠다.)
2. 전신마사지 (아프지만 시원했다.)
3. 소변줄 (아가가 밑에 내려와 있은 지 꽤 되었던 터라 방광이 눌린 시간이 오래되어 방광을 쉬어줘야 한다며 소변줄을 꽂고 생활했었다. 방광 테스트만 2번 했는데 생각만 해도 스트레스!)
4. 철분주사 (빈혈이 심해 철분제+철분주사까지 맞았더랬지.)
5. 유축 (2~3시간마다 유축하라고 했던 것 같다.)
아가가 조리원 신생아실로 오고 나서부터는
6. 수유콜 (모유수유 연습, 아가 데려가서 모유수유하라는 건데 처음에는 무조건 데려와야 하는 건 줄 알고 데려왔다가 아가 케어가 힘들어서 나중엔 모자동실 시간에만 데려가겠다고 했었더랬지.)
7. 모자동실 (매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신생아실 청소시간이라 아가랑 같이 있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8. 때 맞춰 주는 끼니와 간식 (오전 8시, 오후 12시, 오후 17시 식사를 방까지 넣어주고 중간 중간 간식도 총 3번 준다.)
위와 같은 스케줄로 인해
흔히 말하는 조리원 천국은 거짓말이구나 생각했었다.
하지만
조리원 퇴소 후
집으로 돌아온 날 알았다.
조리원은 천국이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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